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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마음을) 나누고 싶은 사람과 나눌 수 없는 추억이 생기는 것

(다시 들추어 보여주고 싶은 상대가 있어도) 이제는 감추어야 할 사진이 생기는 것

(말하고 싶은 상대에게) 말하고 싶었던 말을 끝내 삭혀야 하는 것

(전하고 싶은 상대에게) 고마운 마음도 전하지 말아야 할 것

 

(내곁의 새로운 사람때문에) 이젠 과거가 되버린 그 시간을 생각하는 것조차 죄책감이 드는 것


(현재를 위해) 이 모든 (그리운)것을 뒤로 하고 방긋 미소가 지어지는 것.

(그럼에도 불구하고) 반복되는 어려움에 대처하는 스킬 하나씩 늘어가는 것.

by 타아이피



요즘 제가 상태가 좀 삐리해서 블로그에 소홀하네요. 후우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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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addr | edit/del | reply Favicon of http://inbusan.tistory.com BlogIcon 낭만인생 2009.10.31 11:45 신고

    글이 참 감성적이고..
    생각을 하게 합니다.

    • addr | edit/del Favicon of http://hiddentips.tistory.com BlogIcon 티아이피 2009.10.31 12:23 신고

      다른 글 보다 에세이 쓸 때 가장 방문이 많네요. 블로그 컨셉을 바꿔야 하는걸까요 ㅎㅎㅎㅎ

  2. addr | edit/del | reply vinny 2009.10.31 18:55 신고

    아. 요즘 저도 이 내용처럼 삐리한데.. ㅠ.ㅠ

    • addr | edit/del Favicon of http://hiddentips.tistory.com BlogIcon 티아이피 2009.10.31 20:29 신고

      앗....왜 그러신가요.ㅋㅋㅋ 요새 심리학 책도 많이 읽고 관련 블로그도 종종 가서 글을 읽는데, 현실로 돌아와 보면 심리학이나 어떤 삶의 '초고수'들의 말이 모두 나한테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. 나에게 적용되었다 해도 나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멘토링은 결국 '참고중의 참고'로밖에 활용이 안된다는! 없는 것 보단 낫지만 결국, 나를 추스릴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는 생각. 이왕이면 생각에 빠지지 말고 생각을 컨트롤하자는 생각드네요. 어여 삐리함에서 나오시길! 같이 나가요..ㅋㅋㅋㅋ



누군가에게 기댄다는 것은,


둘이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는

훈훈한 정을

느끼게 함과 동시에



결국은 혼자라는

상실감을 

만끽하게한다.



- 티아이피-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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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addr | edit/del | reply Favicon of http://desert.tistory.com BlogIcon 소이나는 2009.09.28 11:47 신고

    차라리 계속 혼자 였다면 외로움이라는 걸
    덜 알았을 텐데.. 누군가가 있으면 더 느껴지는 것이
    외로움이고 상실감인가 봐요.

  2. addr | edit/del | reply Favicon of http://hiddentips.tistory.com BlogIcon 티아이피 2009.09.28 13:20 신고

    ^^알면 보인다고, 그런 것 같아요. 그래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하는 것 보단 낫잖아요? 어차피 한 명의 마음은 끝까지 붙들고 살아야 한다면. 그래도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게 바로 외로움, 상실감같아요.

  3. addr | edit/del | reply vinny 2009.09.28 22:23 신고

    서정주 시인의 '홀로서기'에 보면 -둘이 만나 서는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
    다. -라는 말이 있거든요.
    저도 상대적 외로움에 몸부림치기 보다는 함께 홀로 설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..

    티아이피님 글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좋아요
    자주 써주세요~ ^^

    • addr | edit/del Favicon of http://hiddentips.tistory.com BlogIcon 티아이피 2009.09.29 11:01 신고

      아아... 그런 글이 있군요. 그러고보면 저는 여태 홀로서는 것을 너무 회피했던 것 같아요. 그럴 순 있어도 그러기 싫어하는 뭐 그런? 후우, 저도 홀로 서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. vinny님 덕분에 좋은 글 봅니다.

  4. addr | edit/del | reply Favicon of http://inbusan.tistory.com BlogIcon 낭만인생 2009.09.29 11:48 신고

    오늘 부산 여중생의 동반자살 뉴스를 듣고 함께라는 단어가 왠지.. 마음에 와 닿네요.

    • addr | edit/del Favicon of http://hiddentips.tistory.com BlogIcon 티아이피 2009.09.29 13:04 신고

      아..저도 봤어요. 짧게 요약된 기사였는데도 쩌릿하더군요. 참 안타까워요...

  5. addr | edit/del | reply Favicon of http://andyjin.com BlogIcon Andy Jin™ 2009.10.06 15:55 신고

    음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thinking.....




쌓았던 애정이 한 순간의 울분과 서운함으로 쉽사리 변하듯

한 사람에 대한 신뢰가 불신으로 변하는 데에는

많은 일들이 필요하지 않다.


사람의 감정이란 것이

상황에 따라 쉬이 변할 수 있는 것임을 알고,

방금 마음 준 사람에게도 미움을 품을 수 있듯

방금 내게 사랑을 고백한 사람도

뒤돌아 성을 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.


그래서 나는 해가 지날수록

표현하는 것보다 담아두는 것을 배우고

우는 것보다 웃는 것을 배운다.


둘이 아니라 혼자임을 배우고

사랑이 아니라 흐르는 마음이라 배운다.


-티아이피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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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addr | edit/del | reply 2009.09.26 22:56

    비밀댓글입니다

    • addr | edit/del Favicon of http://hiddentips.tistory.com BlogIcon 티아이피 2009.09.26 23:25 신고

      vinny님 말씀에 공감해요. 잠시 함께 흐를 뿐인데 서로의 때가 맞으면 바다가 되고 어긋나면 물줄기가 되겠죠.^^ 바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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